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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영화 리뷰] 고질라 vs 콩, 추억이 새록새록한 몬스터 액션물!

영화 고질라vs콩

장르 : 액션

감독 : 애덤 윈가드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스가드 / 밀리 바비 브라운 / 레베카 홀 외

개봉일자 : 2021. 3. 25

 

 

사실 일주일 전에 본 영화인데 어떻게 포스팅을 할 지 고민하다

일주일이 훌쩍 가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포스팅했던 미나리처럼,

일반 관객인 저의 시점에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줄거리>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지 3년 후,

콩은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 인간들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인간들에게 등을 돌린 고질라는

비밀연구회사인 에이펙스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위기 상황 속, 지구 안의 또 다른 지구인 할로우 어스의 에너지원을 찾아야만

인류가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콩의 보호자들은 콩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아이 지아와 함께

타이탄들의 고향일지 모르는 그 곳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던 중, 분노에 찬 고잘라의 공격을 받고,

마침내 맞붙게 된 두 전설의 장대한 대결은

앞으로 닥쳐올 대재앙의 서막에 불과했는데...

 

세상의 운명을 놓고,

지구상 가장 거대한 신화적 존재들의 스펙터클한 대격돌이 시작된다!

 

 

 

 


[리뷰 /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더보기

*스포주의

고질라와 킹콩에 대해서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부분은

고질라는 악역같은 선역이였던 느낌과

킹콩이 인간 여자를 손에 쥐고 가슴을 치는 장면?

들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조금 더 이해를 위해서 찾아보니

[몬스터버스]라는 세계관으로

2014년 영화 [고질라]의 개봉과 함께 리메이크 됐다고 한다.

기존 [몬스터버스] 세계관에서는 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고질라], [콩:스컬아일랜드]. [고질라 : 킹오브몬스터즈]가 전작들이라 한다.

기존의 내용을 모르는 탓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막힘없이 봤던 것 같다.

 

 '고질라 vs 콩'의 주인공은 고질라보단 콩으로 보였다.

(물론 더 쎈 놈은 고질라)

인간들과의 유대감을 더 보여주었고,

영화 내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자체에서 주고자 하는 의미는 사실 잘 모르겠다.

두 괴수와 인간이 만든 괴수인 '메카고질라'의 액션씬이 주인

액션영화이기 때문이다.

 

굳이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인간이 욕심을 부려 만든 메카고질라가 결국 통제가 되지 않아

고질라를 밀어부치며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어쩌면 세계관 자체에서 괴수들이나

할로우 어스라는 지구 내에 또 다른 공간 등이 존재하는 세계관으로

이들은 함께 공존해야하는 자연으로 볼 수 있고,

인간은 자연과 환경을 지배하거나

그 위에 설 수 없음에 대해서도 암묵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 같다.

역시 선한 마음은 어느 부분에서나 강조된다.

 

 

영화 자체가 액션영화이며,

괴수들의 싸움으로 홍보한 영화인 점을 감안했을 때

스토리적인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전작들을 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유추할 수 있었고,

스토리상 흐름을 이해하기 쉬웠다.

그러나, 차례차례 완벽한 이해를 하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으로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전작들을 미리 보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괜찮을 수 있다.

 

영화를 본 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고질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여성주연배우는

고질라 전작에서도 출연하였고,

해리포터처럼 좀 더 성장한 채로 그대로 출연하였다 한다.


인상깊은장면 : '콩'이 '메카고질라'를 쓰러뜨린 후 '고질라'에게 꼬리를 내리는 장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 인상깊은 장면은 사실

액션영화다 보니 싸움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위에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어느 정도 작성하였는데,

사실 영화가 이해가 되든 안 되든

두 개체의 싸움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콩과 고질라의 1차전, 2차전 모두 흥미진진했고

메카고질라와의 전투 또한 재밌게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실 누가 이길 지 궁금했고,

콩이 고질라를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궁금했다.

메카고질라가 나온 이후에는

둘이 합세해서 메카고질라와 싸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예상대로 2:1로 메카고질라를 물리쳤다.

 

고질라와 콩은 선조때부터 앙숙이라 하며,

절대로 서로 지는 것을 싫어하는 개체라고 한다.

메카고질라와 전투 전인 홍콩 도심에서의 2차 대결에서

콩은 고질라를 이기는 듯 하였으나,

패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콩은 결국 고질라에게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결국 콩은 고질라에 당해 기절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들의 지혜로 콩에게 심장마사지를 하여서

되살린 후 전투에 참여하기 전 콩에게

'고질라는 적이 아니다.'라고 아이가 전달한 후

둘이 힘을 합쳐 메카고질라를 쓰러뜨린다.

 

쓰러뜨린 이 후에도 고질라는 콩에게 큰 표효를 하였는데

그 장면이 괴수의 울음소리라 대사는 없었으나

왠지 모르게 패배를 인정하라는 말처럼 들렸고,

콩이 고질라에게 고개를 숙이자 고질라는 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이 장면에서 콩이 인간 아이에 대한 말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본인의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인간과 본인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고질라보다 생각하는 개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유인원류)

 

어찌됐던 액션영화다보니

액션이 매우 흥미진진한 것이 팩트!

 

나의 한줄평 : 머리 아픈 영화 말고 추억의 괴수들의 시원한 한 판이 보고싶다면 추천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