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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책 리뷰] 4. 탈무드

책 제목 : 탈무드 (나를 변화시키는 지혜의 연금술)

저자 : 마빈 토케이어

옮긴이 : 최복현

한줄 요약 : 세상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책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인 마빈 토케이어의 경우 유태인들에 대해서나 유태인들의 철학, 그리고 탈무드에 관해서까지 심도 깊게 연구한 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본인의 이야기보다는 탈무드 이야기로 책을 풀어나가지만 중간에 본인이 있었던 이야기들 또한 탈무드나 유태인들의 철학에 기반하여 살고 있으신 분이라고 느꼈다.

나도 모르게 책을 읽으며 그림을 그리듯 읽어진 부분이다.


요리를 하는 상상을 하였고 감자를 썰다가 미끄러져서 잡고 있던 왼손의 검지가 베였다.

그래서 왼손이 아프자 손바닥이 주도하여 칼을 뺏아 오른손을 찔렀다.

오른손이 찔리자 오른팔이 화나서 왼 손목을 잘랐다.


와 같은 상상을 했다.

 

잔인한 상상일 수도 있지만, 어쩌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수일수도 있는 일, 고의가 아닌 일임에도 나는 남탓을 종종 하곤 한다.

그리고 그의 능력이나 재능을 무시하곤 한다.

말은 하지 않더라도 그런 생각이 드는 내가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파트이자 반성을 많이 한 부분.

나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불과 2~3년 전까지만해도 내가 항상 옳고 정답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 정도면 어른들에게 매우 예의바른 사람이지.'

'내가 생각이 드는 것들이 항상 옳더라, 반대되는 사람들은 틀리고'

등의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난 아직 많이 부족한데, 책을 읽으며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었다.

겸손하자.

 


나는 그 동안 탈무드는 동화책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유태인들의 철학을 담은 책이더라.

 

유년 시절 외갓집에서 이모들이 읽었던 탈무드를 읽은 적이 있다.

 

그 때에 읽고 아직도 기억이 나는 여우와 포도나무, 울타리 이야기나

 

본인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두 어머니에게 판결을 해야하는 솔로몬 왕 이야기 등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이번에 다시 읽으며 되새기게된 것 같다. 

 

읽으면서 가장 느낀 감정은

 

항상 선을 베풀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며,

 

겸손하고 또 겸손해서 나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요새 조금 게을러졌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자기발전에 동기부여가 자주 된다.

 

이 전에 어려워서 놓았던 책을 다시 잡으며 좋은 생각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나의 한줄평 : 내가 거만해지거나 난처해지거나 불안한 상태에서 다시 읽고 싶은 책